[대전; 대덕구] 매봉식당(두부전골)-계족산 본점

 

어렸을 땐 두부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고 좋아한 음식 중 하나인 두부. 

몸에 좋은 두부를 전골로 먹기도 한다. 

두부전골은 처음이라. 대전에서 두부전골로 유명한 

매봉 식당을 방문했다. 

 

 

<<매봉식당 계족산본점>>
위치: 대전 대덕구 계족로 664번 길 113
영업시간: 화: 11:30~ 20:50 

                수~ 일: 11:00~ 20:50          

                15:00~ 17:00 브레이크타임 
                20:15 라스트 오더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없음 

 

 

우리는 일요일에 방문하여 11시에 영업 시작이다.

10시 50분에 도착을 하였지만,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우리의 번호는 행운의 7번 !! 

오픈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가게 앞에 편하게 기다릴 수 있게 햇빛 가림막과 의자가 있었다. 

기다리면서 메뉴도 구경하고 안내사항들을 찬찬히 읽었다.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께서 중간중간에 나와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사장님의 재치있는 입담을 담은 설명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다. 

팁! 식사를 하고 포장을 하면 할인을 해준다. 

 

우리 가족은 봉황정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과 칼국수 면사리가 나온다.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콩국수

봉황정은 다른 두부전골과 다르게 15분 정도 오래 끓여야 한다고 해서 

콩국수로 허기를 달랜다. 

콩국수의 고소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여름에 없던 입맛도 돋구어 준다. 

 

 

드디어 나온 봉황정 두부전골 !!! 

사장님 꽃꽃이 전공 하셨나요?!

아주 먹음직 스럽게 색깔도 알록달록 담겨 나온다. 

목이버섯도 원래는 흰색인대. 

치자, 비트로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 재료로 색을 입혔다고 했다. 

사장님께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대. 

먼저 흑마들을 빼놓고 국물을 부어 놓고 야채를 먼저 먹는다.

두부 안에 고기는 더 끓여서 익힌 다음 두부를 먹으면 된다고 했다. 

중간정도 먹은 다음에는 흑마늘을 빼서 먹고 흑마늘을 부은 국물을 

두부전골에 부어 끓여 먹으면 된다고 했다. 

이곳은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는 담백하게 먹다가 마지막 양념장을 넣어 얼큰 칼칼하게 먹으면 된다. 

 

 

배가 불러 칼국수도 많이 못 먹었는데, 

동생들은 볶음밥까지 먹는다고 했다. 

역시 k-디저트는 볶음밥으로 마무리. 

속이 든든하고 건강만 챙기는 식사가 아닌 맛도 챙기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