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 편편집

요즘 들어 일교차가 심한 계절. 친구가 저녁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 출퇴근 길에 새로 생긴 샤부샤부 집이 생겼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했다. 그곳은 바로 '편편집'

 

<<편편집 수원화서점>>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83 102, 103, 104호
운영시간: 월~ 금        11:30~ 22:00
          라스트 오더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17:00
          토~ 일              11:30~ 22:00
          라스트 오더      20: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없음

 

 

 

샤브샤브 집답게 메뉴는 단출하다. 편백찜, 월남쌈과 샤브샤브 이렇게 세 가지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A와 B세트의 차이는 샤브샤브 국물에 있다. 매운 해물과 마라 둘 중 하나인데. 전날 마라탕을 먹어서 A세트를 먹기로 했다. 

 

주문하고 나서 곧바로 편백찜과 타이머를 가져다 준다. 17분에 맞춰있는데 알람이 울리면 원분께서 오신다고 했다. 

 

타이머를 보면서 시간이 줄어드는 걸 보니 심리적으로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타이머 시간을 보며 기다리는 것도 이 집의 소소한 재미이다. 

 

알람이 울리자 바로 직원분께서 오셔서 뚜껑을 열어 주셨다. 콩나물 위에 고기와 야채 그리고 새우가 올려져 있다.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라이스 페이퍼에도 싸 먹고 야채와 같이 먹기도 하고 취향껏 먹으면 된다. 

 

편백찜에 있는 것을 다 먹으면 그아래 샤브샤브 국물이 있다.  고기와 다양한 월남쌈 재료는 셀프바를 사용하면 된다. 

단, 음식을 남기면 추가비용이 있으니 먹을 만큼만 가져가도록 하자. 야채도 신선하고 바로바로 채소가 떨어지면 채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식당 내부가 넓고 인테리어를 한 지 얼마 안돼서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격대비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추운 날 따뜻한 샤브샤브가 먹고 싶은 날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