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글램키오] 글램핑

결혼 준비, 학업, 일에 지치고 있을 때쯤. 

생일 기념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고자 글램핑을 다녀왔다. 

여행 당일 아침부터 비가와 걱정을 했지만, 

거짓말처럼 글램핑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도착하자마자 안내와 규칙 같은 걸 들어야 한다. 

하룻밤 묶을 우리의 글램핑장이다. 

 

<<글램키오>>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84

요금: 요일,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다름

http://glamkkio.com

 

 

짐을 풀자마자 얼른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었다. 

수영복을 새로 샀기 때문..

수영장 물은 차갑지 않고 살짝 따뜻했다. 

 

 

오션뷰 글램핑. 오션뷰라 비싸긴 하지만 이왕 글램핑을 왔다면

오션뷰 강력 추천 !! 

 

 

시원하게 물놀이도 하고, 여러 인증샷을 남겼다 ㅎㅎ

(열심히 사진기사가 되어준 남자친구에게 고맙다.)

1시간 정도 수영하니 배도 고파서 저녁 바베큐 하기 전 컵라면을 먹었다. 

물놀이하고 먹는 컵라면은 진리!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바베큐 하기 전까지 계속 물놀이를 했다. 

정말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이다. 

 

 

장 봐온 고기와 음료들을 빼서 저녁 먹을 준비를 했다. 

고기 러버 ♡

분위기를 낸다고 샴페인도 사왔는데, 톡 쏘는 청량감에 시원하니 맛있었다. 

 

 

남자친구가 사온 양갈비. 

다행히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았다. 

 

 

바베큐의 별미 가리비!!! 

초고추장과 치즈, 청양고추를 뿌려 익혀 먹으면 세상 천국의 맛이다. 

글램핑 하면서 가리비를 원없이 먹었다.

 

 

 

 

서해바다의 매력인 일몰. 

당일 비가 와서 구름이 많이 꼈지만 그래도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태양에 비쳐진 구름이 운치 있어 보이기도 했다. 

 

 

저녁을 먹다보니 정말 그림처럼 해가 지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오션뷰를 하지 않았나 싶다. 

음악도 나오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저녁을 다 먹고 공동 주방이 따로 있어 그릇과 바베큐에 사용한 식기 기구들을 설거지했다. 

깔끔하게 정리 되있는 모습이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불멍 세트!! 

여름이라 더울까봐 불멍을 추가하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니 6월 중순에도 조금 쌀쌀했다. 

자작자작 장작 타는 소리 들으며 불을 들여다보면 잡생각이 없어진다. 

 

 

다음날 아침 주변 산책을 하러 밖에 나왔다. 

글램핑장 아래에 카페가 있는데, 이쁜 수국들이 피어있었다. 

 

 

 

 

아침에 산책을 하니 해무가 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해무는 처음 이라 신기했다. 

호텔만 좋아하는 나였지만 

이번 글램핑의 매력을 느끼게 한 여행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