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오동] 목구멍

사촌동생이 군대에 전역하였다. 축하기념으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 목구멍' 가게 이름부터 임팩트 있다. 

 

<<목구멍>>
위치: 대전 동구 대전로 448번 길 52-12
영업시간: 14:00 ~ 01:00 (월~ 일)

 

내부에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커다랗게 메뉴가 있다. 주로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그리고 소고기는 갈빗살이 있다. 

우리는 갈비본살과 미박 삼겹살을 시켰다. 목구멍은 미나리 삼겹살로 유명하다고 했다.  미나리는 집에서도 많이 먹었으니 우리는 기본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테이블에도  메뉴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메뉴가 있는 쟁반을 뒤집으면 반찬을 놓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아이디어 정말 신박한 거 같다. 

 

기본 찬과 고기들을 보니벌써부터 군침이 돋는다. 한 테이블에 일정 인분을 더 주문하면 이벤트로 판넬을 돌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도가니 된장을 받았다. 

 

솥뚜껑에 구워 먹는 방식이다. 실내에서 솥뚜껑 삼겹살 이라니 일반 불판보다 더 먹음직 스럼다. 직원분들이 오시면서 고기를 구워 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소갈비는 너무 바짝 익히면 질기니 미디엄 웰던으로 잘 구워 주셨다. 갈빗살도 맛있었고. 삼겹살도 두툼하니 맛있었다.  후식으로 회냉면을 먹었다. 내가 생각한 물회느낌의 회냉면인 줄 알았는데. 비빔냉면이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다음엔 물냉면을 먹어 봐야겠다. 

고기감상 정육점을 연상케 한다. 인테리어나 작은 이벤트까지 사소한 것 까지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