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 비스트로 랑랑

친한 친구가 동탄으로 이직을 하여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이직은 2달 전 부터 했는데이사와 새 직장에서 적응 시간 때문에 이번에 드디어 만난다. 이직 축하겸 연말 기념으로 만나기로 했다. 오늘의 약속 장소는 '비스트로 랑랑' 아시아 음식점이다.

위치는 망포역 4.5번출구에서 도보 5분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로서 위치는 아주 좋다.

<<비스트로 랑랑>>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13번길 24 103호
영업시간: 월~금: 17:00~24:00
토(12/31), 일(1/1)휴무

주차: 없음

메뉴는 다양했다. 내가 좋아하는 푸팟퐁 커리를 시키기로 했다. 거기에 국물있는 쌀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볶음면밖에 없었다. 우리는 해산물 볶음 쌀국수를 시켰다. 음료는 친구가 상그리아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상그리아 두잔을 시켰다. 사장님께서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시즌 상그리아가 나온다고 했다.
화이트와인 상그리아는 처음이다.

비주얼면에서는 너무 이쁘다. 귀엽게 지팡이모양 사탕이 데코로 올라온다. 맛은 보통 와인에 과일로 상큼한
맛이 난다. 눈과 입이 즐거운 상그리아다. 식전 주로 한모금하고 음식을 기다렸다.

처음으로 나온 푸팟퐁 커리. 꽃 데코 하나만으로 동남아 느낌이 물씬 풍긴다. 여기는 음식 데코에도 많이
신경을 쓰는 거 같다. 맛은 더할 나위 없이 맛있다. 바삭한 게와 커리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계속
손이 간다. 맛은 일반 푸팟퐁커리와 다르지 않다. 좋은점은 마늘후레이크가 많이나오고 간이 너무 세지
않아 적당했다.

그다음 해산물 볶음 쌀국수. 화이트 와인과 어울린 음식이다. 적당히 맵고 새우가 칵테일 새우보다 크고
튼실했다. 위에 뿌려지 땅콩이 고소한맛을 더한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