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존앤진 피자펍

오랜만에 날씨가 포근하여 행궁동 나들이를 갔다. 하지만 날이 따뜻해지니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친구가 피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존앤진 피자펍'에 가기로 했다.

<<존앤진 피자펍>>
본 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05번 길 27 단독건물
신풍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47. 1층
영업시간: 11:30~ 22:00(라스트 오더 21:30)
주차: 따로 없음. 유료 주차장 추천

외관은 일반 주택이고, 내부만 인테리어로 꾸몄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는데 항상
길목을 지나갈 때마다 피자를 먹는 사람들을 보면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통유리창이 호객행위에
효과가 있는거 같다. 오늘 드디어 안에서 피자를 먹는다!!

(피자 메뉴)

(사이드 &amp; 음료)

메인메뉴는 피자로 단순하다. 약간의 사이드 메뉴가 있고. 음료가 있다. 우리는 하프 앤 하프 피자를 시켜
각자 먹고 싶은것을 골랐다. 나는 '존 스테이크 피자', 친구는 '하와이안 피자'를 시켰다. 거기에 음료는
생맥주!! 최근에 날씨가 추워 생맥은 올해 처음이다!! (다 먹고 나니 추웠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사진을 남기고 피자를 먹었다. 도우가 두꺼우면 테두리를 잘 먹지 않는데. 여기는
도우가 두껍지 않아서 도우까지 싹싹 다 먹었다. 테두리를 갈릭 소스에 먹었다. 스테이크 피자는 일반 먹어본
맛이고, 하와이안 피자도 일반 먹어본 맛이다. 장점은 재료가 부족하지 않게 토핑을 얹어준 것이다.

피자와 함께 나온 생맥주!! 거품비율도 딱 좋다. 탄산이 강한 걸 잘 못 마시는 난. 생맥은 목 넘김이
좋아 나에겐 안성 맞춤이다.

맛있게 먹고 나오는길 간판이 귀여워 사진 한 컷! 요즘 젊은 세대에 맞게 인테리어나 작은 소품까지 신경 쓴 느낌이고.
행궁동 접근성도 좋아 자주 갈 거 같다. 그리고 일하시는 아르바이트생분도 센스 있고,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다.
피자맛은 일반 피자와 비슷했지만, 도우가 두껍지 않은게 좋았다. 그리고 테이블에 핫소스, 치즈분말,
또 다른 토핑 (내 생각에는 마늘 같았다.)이 부족함 없이 있어 취향껏 소스를 뿌려 먹었다. 간혹 빈 소스통이 있어 다시
달라고 하는데 소스들은 부족함 없이 채워 있었다. 식사를 하고 집에 갈 때쯤 해가 지어 바로 날씨가 추웠다.
다음에는 더운 날 피맥이 땡길때 다시 한번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