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직관/ 수원 KT위즈파크 ; KT VS 한화

집 근처 야구장이 있지만

2년 넘게 살면서도 야구를 보러 경기장에 간 적이 없다. 

오히려 가까울수록 안가게 되는 거 같다. 

다음에 가야지 하다 미뤘지만, 

6/6일 현충일 포함 연차를 쓴 남자친구가 

야구티켓을 예매해 야구를 직관하게됬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미러볼처럼 보이는 귀여운 야구공 캐릭터가 반겨준다. 

코로나 이전 야구장을 가고 처음 방문이다. 

경기전 야구장 내 음식을 사가려다 웨이팅이 많고 

복잡할 거 같아. 집 근처 치킨집에서 치킨을 포장했다. 

야구장을 들어서면 경기 전부터 티켓 찾는 사람들 

음식을 사는 사람들, 각자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기대감과 설레임이 나에게 까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것저것 구경한 사이 남자친구는 예매한 티켓을 발권한다. 

 

 

컵아래에서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매직! 

무슨 원리일까..? 계속 보게 된다. 

신기해서 사진 저장 ㅋ

 

 

드디어 경기장 입장. 

벌써부터 좌석이 채워지고 있었다. 

경기 전 경기장에 들어서면 우리 팀이 이겼으면 하는 기원과 

설렘이 공존한다. 

 

 

자리에 앉아 티켓사진도 찍어주고. 

셀카도 찍으며 경기전 시간을 즐기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경기가 시작될때 까지 사온 치킨과 맥주를 마셨다. 

크~! 이런게 행복이지! 

 

 

왼편에 응원석에는 목이터져라 응원을 하고 있다. 

5년만 젊었어도 나도 응원석에 앉아있을 수 있었을 텐데.. ㅋ

 

 

이 차전. 꾸이꾸이 먹기. 

우리는 치킨을 다 먹었지만 주전부리로 

심심해진 입을 달랜다.

 

 

경기 중 구도일?! 인가? 캐릭터 인형이 귀여워서 한컷 찍어봤다.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격한 응원이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는 6:0으로 한화 승 !!! 

홈런이 나올때 내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응원으로 소리도 지르고, 스트레스 날려버렷! ㅋ

남자친구와 나는 고향이 충청도라 

뼛속부터 한화팬!

 

 

 

오래전에 샀던 한화 유니폼.. 

지금은 이용규 선수가 한화에 없지만...

나에게 유일한 한화 유니폼. 

 

오랜만에 야구경기 직관을 보니 경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활기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내가 응원하는 팀이 승리해서 더 즐거웠다. 

최! 강! 한! 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