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김유정 레일 바이크]

황금연휴가 길었던 10월. 가을하늘도 맑고 짧게 1박 2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지는 바로 춘천! 그 주변 강원도나 가평은 가 본 적이 있지만 춘천은 가본 적이 없어. 결정했다. 춘천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해 보니 '김유정 레일바이크'가 나왔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주소: 강원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
운영시간: 3월~ 11월: 09:00~ 17:30
               12월~ 2월: 09:00~ 16:30
                  휴게시간: 12:10~ 13:00
                 설날, 추석 당일에는 13:30부터 영업
전화: 033-245-1000
코스: 총 8.5km( 레일 바이크: 6km, 낭만열차: 2.5km) 편도 코스 
      돌아오는 길에는 셔틀버스 운행
출발시간: 09:00(1회차)
          10:00(2회차)
          11:00(3회차)
          11:00(4회차)
          13:30(5회차)
          14:30(6회차)
          15:30(7회차)
          16:30(8회차)
          17:30(9회차)- 3~ 11월에만 운영
안내사항
예약 변경은 취소 후 다시 예약해야함
결제를 해야 예약이 됨
당일 예약은 불가
우천시에도 운행하지만 폭우 등 천재변시 취소될 수 있음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서약서 작성 후 보호자가 안고 탑승이 가능
4인승이 모두 출발 후 2인승이 출발

 

요금은 2인승 4만원, 4인승 5만 6천 원 두 가지가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마감이 빨리 되니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예약은 ---> www.railpark.co.kr   로 하거나 네이버예약으로 하면 된다. 

http://www.railpark.co.kr

나는 2인승과 호두과자+아메리카노 2잔 패키지를 예약했다. 열심히 페달을 구르면 출출할 거 같아서 같이 구매했다. 

바로 따뜻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어 더 맛있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면 아이스티로 교환이 가능하다. 나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바꿨다. 

 

호두과자와 음료를 받으러 실내로 들어왔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밖을 나와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는 동안 구경을 했다. 김유정 하면 대표적으로 '동백꽃'이 생각이 난다. 춘천 출신였다는 사실을 지금 알았다. 

( 민트색 레일 바이크는 2인용 )

 

(붉은색 레일 바이크는 4인용)

풍경을 감상하며 열심히 페달을 굴렸다. 내리막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여유있게 경치도 감상하며 레일바이크를 탔다. 

무슨 강인지는 모르겠지만 강과 어울려 산이 있으니 힐링되는 느낌이다. 

 

중간에 터널이 있는데 총 4개로 되어있고, 깜깜한 터널을 나름 테마를 만들어 불빛도 쏘고 비눗방울도 날리고 조명도 번쩍번쩍하게 만들어 소소한 재미가 더했다. 

 

레일바이크 구간이 끝나면 중간 정류소에서 낭만 열차를 타는데 우리는 맨 꼴찌로 타서 앉는 좌석이 만석이였다. 2.5km로 짧은 구간이라 서서 바람을 맞으며 가다 보니 금방 도착했다. 

날씨는 흐렸지만 풍경을 감상하며 열차를 탔다. 스위스는 안가봤지만 스위스 기차가 연상된다. 

 

낭만열차에 내리면 안내원님이 길을 안내 해주신다. 파란색 선을 따라가라고 안내해 주시는데 7~8분가량 걷다 보면 버스 2대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셔틀버스를 타면 주차장까지 데려다준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니 해도 지고 있고 기온도 떨어져 쌀쌀했다. 알맞은 시간에 제대로 즐기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