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1-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알프레드 아들러: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심리학'을 창시. 이 책은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 제3의 거장': '프로이트' , '칼 구스타프 융', '알프레드 아들러'

-인간이 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집 밖을 못 나간다고 생각하는 청년(결정론) VS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한 감정을 지어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철학자(목적론)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인간은 분노를 지어낸다: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가 빼서 쓸 수 있는 '도구'

-과거에 지배받지 않는 삶: 감정은 인간성이다Vs 감정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다.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들러: 이 둘은 저술 활동보다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주었다. 

-당신은 '이대로' 좋습니까?: 현재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기를 바람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나의 불행은 스스로 '선택'한 것: 이 세계는 불평등하고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중요하다 (청년) VS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닌 고쳐나가는 것(철학자)

-인간은 끊임없이'변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다: 성격이나 기질은 그 사람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 부여 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이 생활양식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양식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면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 만약 ~된다면 이란 말자체가 바꿀 생각이 없는 것이다.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왜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가: 관계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본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열등감은 주관적인 감정이다: 객관적 사실은 움직일 수 없지만, 주관적 해석은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다.

-변명으로서의 열등 콤플렉스: 열등감은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들은 열등감이 아닌 열등 콤플렉스이다. 

-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

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철학자) VS 젊은 사람은 경쟁이라는 긴장감 속에서 자기를 책 지질하다.(청년)

-내 얼굴을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권력투쟁에서 복수로: 공적인 분노는 자신의 이해를 넘어선 것. 사적인 분노로 인해 말싸움에 이겼다

하더라도 상대방은 '복수'의 단계에 들어갈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권력투쟁을 위해 싸움을

걸어왔을 때는 절대 응하면 안 된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폐배가 아니다

-'인생의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이다. 

-붉은 실과 단단한 쇠사슬: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다. 

-'인생의 거짓말'을 외면하지 말라: 여러 가지 구실을 만들어서 인생의 과제를 회피하려는 사태를 가리킨다.

-'소유의 심리학'에서 '사용의 심리학'으로: 소유의 심리학' 프로이트 원인론 -> '사용의 심리학' 아들러 목적론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정욕구를 부정하라: 인정욕구는 인간이 살아갈 힘을 보여주는 보편적 욕구 VS 인정받는 마음을 부정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

 : 타인에게 인정받음으로써 '가치'를 가지고 열등감을 없앨 수 있다. VS 타인의 기대가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 함

-'과제를 분리'하라: 공부하는 것은 아이의 과제이므로 부모가 명령할 수 없다. 단, 방임이 아닌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고, 공부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의사를 전하라.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오히려 가까운 가족일수록 의식적으로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으라

-인정욕구는 부자유를 강요한다: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이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욕망과 충동에 이끌려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닌 이런 경향성의 노예이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건 욕망이다. 이런 본능이나 충동에 저항하는 것이 자유다. 

즉,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

네 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개인심리학과 전개론: 과제의 분리는 개인주의 학문이다. VS 마음과 신체는 하나이고 분할할 수 없다.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이다.

-왜 '나'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가: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 이외에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이다.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내가 세상에 주인공이라 믿으면서 타인은 나에게 무엇을 해줄지 기대하면 안 된다.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은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얻을 수 있는 것. 공헌한다는 것은 인생의 과제

에 직면하는 것.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공동체에 공헌하는 길이다. 

소속감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하는 것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으라: 관계의 입구에는 '과제의 분리'가 있고, 목적지에는 '공동체 감각'이 있다.

-칭찬도 하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 과제를 분리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가지려면 수평관계를 가져야 한다.

-'용기 부여'를 하는 과정: 개입이 아닌 지원을 하는 것을 용기 부여라고 한다.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면: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 수평관계를 맺고 용기 부여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뜻인가(ex: 치매 걸린 할아버지) VS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봐야 한다. 

-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그리고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과도한 자의식이 브레이크를 건다: '나에 대한 집착'에서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하라.

-자기 긍정이 아닌 자기 수용을 하라: 자기 긍정이란 하지도 못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는 것. 자기 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 

-신용과 신뢰는 어떻게 다른가: 신용은 조건이 따른다. 신뢰는 다른 사람을 믿을 때, 조건을 

달지 않는다. 

-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 일하는 것은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을 확인받고

싶어서이다. 

-젊은 사람은 어른보다 앞서 나간다 아들러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싦을 변화시켜려면 

'그때까지 살아온 햇수의 절반'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은 빨리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일이 전부라는 인생의 거짓말: 일을 구실로 다른 책임을 회피하면 안 된다. 

나를 행위의 차원, 존재의  차원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이란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즉, '공헌감'이다. 단,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이 아닌 자유를 전제로

한다.

-'특별한 존재'가 되고픈 사람 앞에 놓인 두 갈래 길: 일정한 노력이 없이 문제행동으로

특별한 존재가 되려는 것은 '안이한 우월성 추구'이다. 

-평범해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는 나태한 나를 인정하는 것 VS 자기 수용을 통해 일부러 

우월성을 과시할 필요가 없다. 

-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 인생이 선이라면 인생설계도 가능하지만 우리 인생은 점의

연속이다. 계획적인 인생이란 그것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따지기 이전에 불가능한 일이다. 

-춤을 추듯 살라: 춤을 추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키네시스적(kinesis) 인생 VS 에네르게이아(Energeia)적 인생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해나가라.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

-무의미한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라

처음 트라우마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목적론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심리학의 인과법칙을 

뒤집는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불행은 내가 선택으로 그런 거다라고 할 때 불교가 떠올랐다. 마음가짐에

따라 내가 불행하고 행복하다는 개념. 나도 청년처럼 환경 탓을 하면서 다음에 좋은 환경으로 다시 태어난

다면 내 인생은 완벽할 거야. 과거에 돌아간다면 이랬을 텐 대 하며 자기만족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똑같은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나는 불행질 수도 행복 해 질 수도 있다. 이는 불교의 사상과 

비슷하다.
책에서 공동체란 광범위한 우주와 무생물까지 포함하는 공동체 범위이다. 이는 어디까지  생각해야 하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 말은 도대체 아들러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파악이 안 된다. 

책에서 철학자가 설명하는 것은 학교, 직장과 같은 작은 범위 내 공동체 의식만 생각할 때, 만약 그 작은 

공동체 내에 불화가 있을 때, 나의 전부가 무너지는 기분을 든다. 그러니 작은 범위가 아닌 전체를 아울러 

소속감을 느끼면, 전학을 가던지, 이직을 하든 다른 부류의 공동체에 들어가면 되므로, 이런 불화가 있을 때,

별거 아니게 생각하게 된다. 나무보단 숲을 보라는 개념인가.

 책을 읽기 전 제목부터 풍기는 느낌이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나를 위해 

살아라 조언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읽고 난 후 내가 생각한 것도 관통하지만, 더 나아가 배웠던 점은. 

나에게 주어진 상황(객관적인 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여지냐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바뀔 것이고, 모든 문제의 근원인 인간관계에서 나를 중심으로 공동체 범위를 생각하면 조금은 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 무엇보다 원인론을 뒤엎는 목적론의 주장을 터무니 없는 변론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을 읽으며

목적론도 말이 되네라고 점점 더 청년처럼 철학자의 말에 설득이 되는 나를 발견한다. 

완전히 수긍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적론처럼 인생을 사려면 마음의 수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증요법: 원인이 안니 증상에 대해서만 처치하는 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