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2-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청년은 아들러 이론을 이해하고 적용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는 실용적 이론이 아닌 공허한 이상론에 지나지 않는다며 철학자에게
따진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들러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침에 대해 나온다.

첫 번째 이야기' 나쁜 그 사람, 불쌍한 나'라는 핑계

-아들러 심리학, 인생을 사는 태도: 종교와 철학의 큰 차이점은 이야기의 유무이다
신은 세계를 설명하는 커다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철학은 주인공이 없는 추상의
개념을 통해 세계를 설명한다. 철학은 학문보다는 삶을 사는 '태도'이다.

우리는 그 대상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추구하려고 하지 않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자립, 인간은 모두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서
더 나아지길 바라는 욕구를 가진 즉 '우월성을 추구'하며 사는 존재이다.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보는 '존경': 존경이란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다.
-자기에 대한 집착에서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내 기준에서 타인을 판단하지 말고, 타인의
눈으로 타인의 귀로, 타인의 마음으로 느껴라
-만약 우리가 같은 마음과 같은 인생이라면: (청년) 우리는 주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으로 느낄 수 없다 VS 만약 이 사람과 같은 인생을 산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면 타인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용기도 존경도 전염이 된다
-당신이 변하지 않는 진짜 이유: 자신을 바꾸고자 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나'를 무덤에 묻는 것
즉, '죽음'을 택해야 한다. 그래서 인간은 변하지 않으려고, 아무리 괴로워도 '이대로 좋다'라고
생각한다. 이상과는 거리가 먼 '지금의 나'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온통 탓한다.
-당신의 '지금'이 과거를 결정한다: 인간은 누구나 '나'라는 이야기의 편찬자이고, 그 과거는
'지금의 나'의 정통성을 증명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다시 쓸 수 있다.
-나쁜 그 사람, 불쌍한 나: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쁜 그 사람'을 비난하거나,
'불쌍한 나'를 어필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 '앞으로의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려면, '지금까지'를
알아야 하는 전제가 필요하다. VS '눈앞에 있는 나'를 알면 그걸로 충분하고, 원론적으로
'과거의 나'가 어땠는지 알 필요가 없다.

건설적이고 과학적인, 인간에 대한 존경을 토대로 하는 인간이해의 심리학
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이라네

두 번째 이야기 왜 '상과 벌'을 부정하는가

-교실은 하나의 민주주의국가다
-칭찬하지도 야단치지도 말라: 잘못을 모를 때에는 알려줘라
-문제행동의 '목적'을 파악하라: 아는데도 문제행동을 하는 것에는 목적이 있다.
(문제행동의 5단계)
1. 칭찬요구 2. 주목 끌기 3. 권력 투쟁(반항) 4. 복수(ex: 스토킹) 5. 무능의 증명
-반항하는 것은 권력투쟁을 하는 것이다: 1.2.3단계는 나를 더 존중해 달라는 갈구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사랑의 희구가 돌변해서 '증오'를 원한다.
-'벌'을 받으면 '죄'가 없어질까: 문제의 행위는 '소속감', 즉 '공동체 안에서 특별한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목적에서 비롯된다
-폭력이란 이름의 커뮤니케이션: 폭력에 의존하면 시간도 노력도 들이지 않고 자신의
요구를 굴복시킬 수 있다.
-화내는 것과 야단치는 것은 같은 의미다: 질책을 포함한 '폭력'은 인간으로서
미숙함을 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분노와 폭력이 수반된 커뮤니케이션에는
존경이란 없다
-내 인생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나: 인간이 미성년 상태에 있는 이유는 이성이
결여되어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지시 없이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결단도
용기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자기 책임자에 미성년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공허감을 찾는다.
그 공허감에서 행복을 찾는다

인생은 매일의 행동은 전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줄 것.
그리고 결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예를 들면 지식과 경험-가 있으면
제공해 줄 것. 그것이 바람직한 교육자의 자세다.

세 번째 이야기 경쟁원리가 아닌 협력원리에 기초하라

-칭찬하는 방식은 과연 효과적인가
-칭찬이 경쟁을 낳는다.
-먼저 공동체를 치료하라:경쟁이 아닌 '협력 원리'에 기초해야 한다.
-인생은 '불완전'하게 시작된다:인간만이 마음이 먼저 성장하고
신체가 뒤늦게나마 발달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자신의 불완전함'을 경험한다. '나약함'에서 비롯된 공동체 감각
'나약함'때문에 집단을 형성하고 사회를 구축했다.
-'나는 나'라는 용기: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
욕구를 '소속감'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가치를 내가 결정하는 것.
이것은 '자립'

-그 문제행동은 '당신'을 향하고 있다: 넓은 의미의 교육은 가정에 책임이 있다 vs
교실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선생님과 학생의 문제이다.
-왜 인간은 '구원자'가 되려고 하는가: 스스로를 일종의 구원자로서 포장해서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려 하기 때문
-교육은 일이 아닌 '관계를 맺는 것'이다: 학생들과의 관계는 '교우'에 해당된다.

네 번째 이야기 주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모든 기쁨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신용'할 것인가, '신뢰'할 것인가: 자기 신뢰가 있어야 타자 신뢰도 있는 것 있다.
-왜 인생의 과제에 '일'이 포함되는가: 인류가 신체적 열등성을 보완하기 위해
획득한 생존전략은 분업이다. 타인과 분업하기 위해서는 신용이 필요하다.
직장 내 동료는 그 사람이 좋든 싫든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아담 스미스- 순수한 이기심의 조합이 분업을 성립시키고,
이기심을 추구한 결과로 일정한 경제 질서가 생긴다.
분업사회에서 '이기'가 최대한으로 발현되면 결과적으로 '이타'로 연결된다.

인간의 가치는 '어떤 일에 종사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 아닐세. 그 일에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환경이나 대상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본인의 결심에 달려 있다.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먼저 '믿는다'는 것: 모든 싸움은 서로 '나의 정의'를 밀어붙임으로써 발생한다.
'정의'란 시대와 환경, 입장에 따라 변화는 것이고, 유일한 정의나 유일한 답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옳음'을 과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람과 사람은 영원히 이해할 수 없다: 자기중심적인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리는 통에 자기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안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가 인생의 시련이다: 전쟁 공동체감각이 탄생한 이유
어떻게 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주어야 받을 수 있다: 이는 사랑으로 집약된다. 아들러는 사랑만큼 치열하고,
하기 힘들고, 용기를 시험하는 과제는 없다고 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사랑은 '빠지는'것이 아니다: 의지력을 발판 삼아 아무것도 없는 곳에 쌓아 올려 야하기
때문에 사랑의 과제가 어렵고 힘든 것이다.
-'사랑받는 기술'에서 '사랑하는 기술'로: 빠지는 사랑은 소유하고 정복력에 의한 것이다.(ex:카메라)
-사랑이란 '두 사람이 달성하는 과제'다: 행복을 달성할 수 있다. 공헌감에서 기쁨을 발견한다.
-인생의 '주어'를 바꾸라: 나와 너 보다 상위에 있는 것이 우리.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 나는 사라져야 한다
-자립이란 '나'로부터 벗어나는 것: 나약함을 내보임으로써 어머니를 지배한다. 교육의 목표는 자립
자립이란 자기 중심성으로부터 탈피
-그 사랑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 부모관계, 사랑받기 위한 생활방식

사랑은 진정한 자립이네 어른이 되는 거지. 그래서 사랑이 힘든 거라네.

-왜 사랑받기만을 원하는가: 자신이 처한 환경이 어떤 경향을 가져오는지 아는 게 좋다. 첫째 과거의 숭배자가
되어 보수적이고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활양식, 협력과 지원에 대한 교육을 한다면, 우수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둘째 태어나자마자 페이스메이커기 존재. 혁명을 지향
-인간은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운명의 상대란 없다: 용기가 없어서 관계를 도망치고 회피하려 한다.
-사랑이란 '결단'이다: 운명이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
-생활양식을 다시 선택하라: 행복해질 용기를 가져라
편안함을 찾지 말고,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해라
-단순하게 산다는 것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친구들에게: 최선의 이별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네

<용어>
파시즘: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 정치를 공공연히 주장하는 정치적 행동이자 체제.
나이브하다. : 세상물절을 몰라 천진하고 소박하다. (naive)
완미:융통성 없고 고집이 세어 사리에 어두움

프로이트는 ‘타나토스’ 공격적인 본능 살기 위한 내적욕망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파괴하는 형태 죽음에 다다를수록 삶의 의지가 되살아 난다. 프로이트는 전쟁, 살인,
폭력의 원인을 생각했지만 아들러는 전쟁을 막을 생각을 했다. 이는 타인을 친구라고
여기는 의식, 즉 공동체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이는 공허한 이상을 추구한다고
비판을 받았다. 나 또한 물론 공동체 감각이 있어야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간단하고, 단순하지가 않다. 서로 얽히고설켜 복잡하게 이루어
져 있어. 공동체 감각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에 관해서 우리는 신데렐라가 왕자와 맺어질 때까지의 이야기를 주목하지만
아들러는 두 사람이 맺어지고 나서의 ‘관계’에 주목한다. 어릴 적 디즈니 공주 이야기를
비디오로 볼 때면 항상 공주와 왕자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이때, 삶은 결혼이 끝이 아닌 결혼을 시작으로 그 이후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분업은 나의 행복, 건전한 기브 앤 테이크
교우는 너의 행복, 이타적 태도(신뢰를 바탕)
사랑은 우리 행복을 위한 생활 태도

[싸우고 헤어진 연인을 생각할 때, 한동안은 전 연인의 미운점만 떠오른다.
그때, '헤어지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본인의 결정에 미련이
남았다는 생각의 증거다. 만약 전 연인의 좋은 면이 떠올랐다면, 그건 더 이상
일부러 싫어할 필요가 없어진, 그 사람에 대한 마음에서 해방된 것을 의미한다.]
내 경험상 미운점만 떠오르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미운점이 많지만;; 미련은
전혀 없고, '헤어지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부분은 공감이 가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아들러를 알게 되었고, 아들러의 '목적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책을 한번 읽고 온전히 100%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들러가 말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 같다. 가끔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요약한 것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공헌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수양해야겠다.

좋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2023년 새해 첫 책을 읽으니 올해 시작이 좋을 거 같다.